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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코로나 관련 중화항공(CI) 조종사 전원 14일간 격리 조치(21.05.12) Date.2021-0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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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관련 중화항공(CI) 조종사 전원 14일간 격리 ... 운항 중단 등 여파 커질 듯
대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보건부는 지난 10일 최대 항공사인 China Airlines(CI)의 항공기 조종사 전원에 대해 14일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달부터 중화항공 조종사를 통한 공항과 호텔등의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조종사 격리 조치하는 강수를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된 확진자는 35명인 것으로 보인다. 대만 보건부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현재 대만에 있는 모든 중화항공 조종사들을 격리하고, 동시에 대만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격리시키는 것이 항공사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고리를 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중화항공의 여객 및 화물 운항편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조종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중화항공은 14일간 사실상 운항을 중단해야만 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며, 조종사들은 음성판정을 받은 후에야 검역조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대만 보건당국은 중화항공 조종사 일부가 해외에서 먼저 감염된 후 대만으로 귀국하자마자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다른 조종사들은 감염 조종사와 동일 호텔에 묶으면서 자연스럽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조종사는 감염 확인 이전에 대만 북부에 위치한 술집과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감염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중화항공측은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조종사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중화항공은 주 10회 인천노선을 운항중이다. 출처: 카고프레스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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